딥노이드, 가시화된 성과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 보인다-SK

홍순빈 기자 2023. 10. 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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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딥노이드가 산업용 AI(인공지능), 의료 AI 모두 경쟁력을 갖춰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대기업 이차전지 제조공정에 활용할 AI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을 75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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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딥노이드가 산업용 AI(인공지능), 의료 AI 모두 경쟁력을 갖춰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대기업 이차전지 제조공정에 활용할 AI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을 75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해 별도 매출액 대비 약 2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AI업체로는 처음으로 이차전지향 머신비전 AI 솔루션의 양산 계약이자 규모 측면에서도 가장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업들로의 공급을 통해 확보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이번 계약 역시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이차전지 관련 기업향 '딥:팩토리'에 대한 공급계약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계약에 따른 매출은 내년부터 차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매출 가세를 바탕으로 내년 가이던스인 매출액 약 2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완연한 실적 턴어라운드(개선)도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딥"뉴로'의 시장 진입을 위해 중앙대병원과 MOU(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 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국내에선 건강검진센터 공급을 시작으로 동남아 진출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의료 AI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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