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LG전자, 전장 사업 성장궤도 진입… 목표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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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자동차 전자 장비(전장) 사업이 수주 잔고와 수익성 모두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24일 평가했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를 제외하면 LG전자의 전장 사업이 분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2분기도 일회성 비용인 제너럴모터스(GM) 볼트 관련 충당금 151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3.4%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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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자동차 전자 장비(전장) 사업이 수주 잔고와 수익성 모두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24일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LG전자 주식은 전날 10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크게 ▲VS사업본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ZKW(차량용 조명)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모터 등 차량 구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장 사업의 수주 잔고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0조원을 웃돌았고, 올해 말 기준 90조원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DB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수익구조도 개선됐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를 제외하면 LG전자의 전장 사업이 분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2분기도 일회성 비용인 제너럴모터스(GM) 볼트 관련 충당금 151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3.4%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9월부터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의 멕시코 생산기지가 가동을 시작했고, 2026년부터 헝가리에서도 전기 모터를 생산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주요 거점 지역인 북미, 중국, 유럽 생산기지를 모두 확충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또 “완성차와 부품으로 수직계열화가 된 다른 기업처럼 LG전자 전장 사업이 직접적인 낙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기업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제품 프리미엄 등과 맞물려 올해가 LG전자 전장 사업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2024년은 LG전자 전장 사업이 개선된 수익구조를 선보일 첫 해”라며 “기대감만으로도 주가가 선행해 올랐는데, 실적을 통해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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