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의심신고 12건…방역당국 검사 중

임용우 기자 2023. 10. 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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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LSD) 의심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LSD 의심신고 건수는 12건으로 정밀검사 중에 있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LSD는 지난 23일까지 경기, 충남·북에서 17건의 확진사례가 나오며 빠르게 번지고 있다.

검사 중인 12건 모두 LSD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국내 발생사례는 29건으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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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8시 기준…전부 확진 시 29건으로 증가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일보 제공) 2023.10.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럼피스킨병(LSD) 의심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LSD 의심신고 건수는 12건으로 정밀검사 중에 있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LSD는 지난 23일까지 경기, 충남·북에서 17건의 확진사례가 나오며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살처분 대상은 모두 1075마리에 달한다.

검사 중인 12건 모두 LSD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국내 발생사례는 29건으로 늘게 된다.

LSD는 소에서만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으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인다. 발생 시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정부는 이달 경기·충남지역 소 54만마리에 이어 다음달 170만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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