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사태' 미수금 5000억원… 키움증권,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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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키움증권이 공매도 과열종목이 지정됐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500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 주가가 23% 넘게 급락하면서 공매도 규모가 늘어난 탓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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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를 통해 키움증권 등 4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동안 정규시장과 시간 외 시장에서 이들 종목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영풍제지가 주가조작에 연루돼 폭등하다 18일 하한가를 기록하자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현대건설과 DL, 우리기술투자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23.93% 급락했고 현대건설과 DL도 각각 7.88%, 3.08% 내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 후 공매도 금지일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 시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미수금 규모는 키움증권 상반기 순이익(4258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금융당국은 이번 미수금 가운데 4000억원 가량은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풍제지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규정 제12조에 의해 '거래상황의 급변'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으며 거래 재개 시기는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거래가 재개해도 단기 급락으로 반대매매 물량이 상당량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으로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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