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신세계인터, 3분기 업황 부진 이어져"…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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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 업황 부진이 이어졌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이어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4월 저점을 형성해 반등 중이고,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내수 소비의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며 "내수 소비 업황이 최악을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 시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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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 업황 부진이 이어졌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24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2%, 60.4% 감소한 3209억원과 9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3383억원과 영업이익 149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패션 부문에서는 하위부문별 매출액 기준 해외 패션 1035억원(전년동기 대비 -27.3%), 국내 패션 386억원(-32.4%), 스튜디오 톰보이 189억원(-7.4%) 등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
형 연구원은 "해외 패션 부문은 1분기 브랜드 이탈의 영향이 지속됐고 국내 패션과 스튜디오 톰보이는 3분기 내수 의류 업황 부진과 9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간절기 제품의 판매가 저조했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내 패션 브랜드에서 계열사향 매출이 작년 4분기부터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수입 화장품(704억원)과 국내 브랜드(175억원)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2.0%, 29.8%씩 감소했으나 스위스퍼펙션(37억원)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164.3%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국내 브랜드는 매출비중이 큰 비디비치의 부진을 연작, 뽀아레, 로이비의 매출 성장이 일부 만회한 것으로 본다"며 "스위스퍼펙션은 2022년 3분기부터 있었던 제품 라인업 재정비가 2023년 2분기부터 완료돼 3분기에도 매출 호조세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는 탑 다운과 바텀 업 두 관점에서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내수 소비는 예상보다 더 부진했고, 실적을 캐리할 만한 브랜드의 성장은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는 내수 소비 업황의 반등 또는 신규 브랜드의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4월 저점을 형성해 반등 중이고,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내수 소비의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며 "내수 소비 업황이 최악을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 시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9.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다. 전일 종가는 1만657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2.8%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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