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덱스의 '태계일주3' 버킷리스트 듣고는 "제작진이 가스라이팅한 거 아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종합]

이하늘 2023. 10.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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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 시즌3'에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예능 '태계일주3'에 출연하는 방송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는 버킷리스트로 "바오밥 나무 밑에서. 캠핑을 생각해봤다. 은하수가 밤 되면 온 하늘이 별천지인 거지"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기안84는 "정말 너의 생각인 거지? 제작진이 가스라이팅 한 거 아냐"라고 재차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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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 시즌3'에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예능 '태계일주3'에 출연하는 방송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아이 사랑스러운 동생들...과 함께하는 버킷리스트타임^^' 영상에서 세 사람은 마다가스카르 여행에 앞서 준비 과정을 말했다.

이날 덱스와 빠니보틀은 기안84의 집에 방문했다. 익숙한 풍경에 빠니보틀은 "뭐. 바닥에서 먹어요?"라고 물었고, 덱스는 "기안 형님이 좋아하시는 대로"라고 이야기했다. 거실 바닥에 음식들을 놓고 앉은 세 사람.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기안84는 "어우 몽롱하다. 나는 아직도"라며 피곤한 내색을 비췄고, 덱스는 "근데 형님. 엄청 잘하신 거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은 마다카스카르의 바다를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서 수중교육을 받은 것.

몇 시간 전, 수중교육을 받은 것을 떠올리던 기안84는 "생각보다 너무 빡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너무 신나지 않았어요? 너무 신나더라고요"라고 언급했다. 기안84는 "너 진짜 오늘 센 척해도 됐어"라며 칭찬했고, 덱스 역시 "오늘 진짜 멋있었어"라고 덧붙였다. 빠니보틀에게 기안84는 "멋있는 그림을 널 만난 이후로 처음 봤어. 맨날 코피 나고 골골 앓았는데"라고 말했다.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태계일주 시즌 3'을 앞두고 세 사람은 다시 새 시즌이 시작하는 것에 손뼉을 쳤다. 기안84는 "내가 10월 17일에 먼저 가. 아마 그분들이랑 낚시 잡고 하는 생활을 나 혼자 해. 너네는 이틀이나 삼일 뒤에 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끝까지 같이 가. 왜냐면 저번에 너희들이 인도에서 중간에 쨌잖아"라고 말하자, 덱스와 빠니보틀은 강하게 부정했다.

덱스는 '태계일주 시즌2'를 언급하며 "인도 영상 보니까 형님이 마지막에 되게 좀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기왕 같이 여행한 거면, 마무리까지"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마지막은 거의 이제 혼수상태였지. 혼수상태로 꼬마 동자승들 만났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서 뭘 하고 싶은지를 정해야 한다는 기안84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털어놨다. 기안84는 '제작진이랑 이야기한 게 뭐냐면, '고산 많이 갔다. 산 그만 가자. 바다로 가자'라고만 했다. '물속으로 들어가자'라는 이야기까지 안 했거든. (빠니보틀에게) 넌 또 수심 20m까지 들어갈 수 있잖아. 가서 랍스터 이런 것 좀 잡아 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2박 3일 정도는 우리가 잡은 것으로 먹으면 어때?"라고 포부를 드러냈고, 빠니보틀은 "2박 3일? 생각보다 엄청 길다"라고 강조했다. 덱스 역시 "그거 진짜 '캐스트 어웨이' 찍겠는데?"라고 답변했다. 마다카스카르를 알아봤다는 빠니보틀은 "중간에 내려서 캠핑도 하고 그런 게 있더라고요. 악어 나오면 악어 잡아먹고"라고 전했다. 기안84는 "내가 들었는데 거기 사자는 없대"라고 답했다.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사진='태계일주 베이스캠프' 방송 캡처본.



덱스는 버킷리스트로 "바오밥 나무 밑에서. 캠핑을 생각해봤다. 은하수가 밤 되면 온 하늘이 별천지인 거지"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기안84는 "정말 너의 생각인 거지? 제작진이 가스라이팅 한 거 아냐"라고 재차 되물었다. 하지만 덱스는 "어린 왕자에 나온 바오밥 나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 썸 프로그램 해가지고. 달달한 것 좀 하자"라고 강조했다.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기안 84는 "마사이족인지 무슨 족인지 모르겠는데. 그들의 처녀 총각파티가 있다. 보니까 점프를 총총총 뛰더라고. 춤도 겁나 멋있게 춰. 내가 이런 남자다. 우리 셋이 딱 그걸 춰서 구애하는 거지"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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