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유아인, 11월14일 첫 공판…징역형 면하기 위한 전쟁 시작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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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혐의 첫 재판이 다음 달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1차 공판기일을 오는 11월 14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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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혐의 첫 재판이 다음 달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1차 공판기일을 오는 11월 14일로 정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차례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또, 지난 1월 공범인 지인 최모(32)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앞서, 유아인은 두 차례 청구된 구속영장을 모두 피하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유아인 혐의에 대한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됐고, 범행 일부를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더불어 일부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기에 방어권을 보장하고자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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