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제78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시는 24일 오전 11시 남구 유엔(UN)기념공원에서 '제78주년 유엔(UN)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엔의 날 기념식은 유엔의 날을 맞아 유엔 창립과 한국전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78회째를 맞이했다.

기념식에는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사절과 육·해·공군 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캐나다의 크리스 로빈슨 태평양 해군 사령관과 쿠버함 매간 콧츠 함장, 튀르키예 참전용사 유가족 20여명 등도 직접 자리한다.

기념식은 11개 안장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엔군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공연에는 유엔평화싱어즈와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의 정성을 담은 공연이 준비됐다.

부산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국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부산시민의 감사를 담은 오찬을 열 예정이다.

오찬 자리에서 시는 부산과 대한민국이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고귀한 희생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되갚겠다는 뜻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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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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