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견조한 흐름 지속-SK

오경선 2023. 10.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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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F&F에 대해 내수 의류 업황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형 연구원은 "면세 매출은 면세점 업체의 따이궁 의존도 축소 기조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면세를 제외한 내수 매출은 의류 소비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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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금리 상승 반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4일 F&F에 대해 내수 의류 업황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금리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F&F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MLB 700호점.[사진=F&F]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5233억원, 영업이익은 13.8% 오른 1575억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62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형 연구원은 "면세 매출은 면세점 업체의 따이궁 의존도 축소 기조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면세를 제외한 내수 매출은 의류 소비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 오프라인 매장 수는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으며, 지난달 말 기준 1052개로 추정한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위안화 약세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MLB 중화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2904억원을 추정했다.

형 연구원은 "디스커버리는 3분기 내수 의류 소비 부진과, 9월 날씨가 예년보다 더운 탓에 간절기 제품에 대한 소비가 미뤄진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흐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수 의류 소비 업황 부진에 더해 중국 부동산 경기 악화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MLB 는 중국에서 강하다"며 "중국 경기 우려에도 오프라인 매장 출점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듀베티카와 수프라도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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