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에 마약 밀반입도 급증…작년보다 66%↑
홍서현 2023. 10. 24. 08:09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나자,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여행자의 마약 밀수가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간 인천공항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8,106억 원어치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된 올해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적발된 마약은 62억 원에 달하는 5만9,577g으로, 지난해보다 66.4% 늘었습니다.
여행자를 통한 밀수입도 재작년에는 2억 원까지 줄었지만, 작년에는 24억 원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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