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출신' 켈리, '지면 탈락' NLCS6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 요건까지

이재호 기자 2023. 10. 24.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출신'인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면 탈락'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6차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메릴 켈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6시7분 미국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90구를 던진 켈리는 1실점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SK 출신'인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면 탈락'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6차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AFPBBNews = News1

메릴 켈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6시7분 미국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90구를 던진 켈리는 1실점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우완 선발 메릴 켈리는 한국에서 성공해 메이저리그로 역수출한 대표적인 케이스. 켈리는 올시즌 30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3.29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지난 NLCS 2차전에서는 5.2이닝동안 홈런 3개를 맞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이날 경기는 2승3패로 뒤진 애리조나 입장에서 '지면 탈락'인 벼랑 끝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온 켈리는 1회말 볼넷을 두 개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 사이 애리조나 타선은 2회초 토미 팸과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백투백 솔로홈런을 때려내는건 물론 추가 타점까지 만들어 2차전 승리를 거뒀던 애런 놀라를 흔들었다.

3-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J.T. 리얼뮤토에게 2루타를 맞은 켈리는 브랜드 마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볼넷을 또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없이 막은 켈리는 3회에도 브라이스 하퍼에게 선두 타자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은 켈리는 4회까지 76구를 던졌다. 애리조나는 5회초 케텔 마르테의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선발 애런 놀라를 4.1이닝 4실점으로 강판시켰다.

ⓒAFPBBNews = News1

켈리는 5회말에도 올라와 카일 슈와버와 하퍼를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결국 5회까지 90구를 던진 켈리는 1실점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켈리가 내려가고 6회부터 올라온건 김병현을 동경했다는 우완 사이드암 라이언 톰슨이다. 켈리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애리조나는 4-1로 앞선채 6회말을 시작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