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충남도의회] 생태계교란생물 관리 방안 마련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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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원들은 26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6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연구모임은 도내 생태계교란생물의 서식·관리 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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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26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6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토착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면 외래생물과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2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방한일(예산1·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충남도 공무원, 교수 등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를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이런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생물다양성 감소가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 도시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 환경오염, 무분별한 포획과 함께 외래생물 도입도 꼽히고 있다.
외래생물은 토착 생태계 기반을 교란하거나 종간 경쟁, 포식, 질병 등을 유발해 토착종의 생존을 위협한다.
국내에서도 외국에서 유입된 큰입배스, 황소개구리, 꽃매미, 돼지풀 등 생물로 인해 국내 고유 생태계가 교란되고 토착종 개체수가 감소하는 피해가 있었다.
국내에 2천100여종 외래생물이 서식하는 가운데 생태계교란생물은 35종으로 지정돼 있다.
충남에서는 2021년 9월 기준 296종 외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생태계교란 생물은 28종이 있다.
이 가운데 식물이 13종으로 가장 많았고, 양서·파충류가 6종으로 뒤를 이었다.
식물 중에는 가시박,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등이 가장 흔하게 발견됐다.
연구모임은 도내 생태계교란생물의 서식·관리 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국내외 정책 사례를 조사한 뒤 중점 관리지역과 우선 관리 대상 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모임 관계자들은 예산 예당호 일원에서 가시박 퇴치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방한일 의원은 "생태계교란생물은 토착종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사회·경제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생태계교란생물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찾아 충남의 자연 자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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