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견 '보비' 31세로 세상 떠났다…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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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개가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포르투갈의 강아지 '보비'가 3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보비는 1992년 생으로 포르투갈의 한 가정에서 다른 3마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태어났다.
보비는 올해 2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강아지로 기네스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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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만 31세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개가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포르투갈의 강아지 '보비'가 3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보비는 1992년 생으로 포르투갈의 한 가정에서 다른 3마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태어났다. 당시 키우던 가축이 많다는 이유로 가족들은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데려갔지만 깜박하고 집에 한 마리를 남겨두고 왔고, 그게 보비였다고 당시 8살이었던 보비의 주인 레오넬 코스타 씨는 설명했다.
코스타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비는 오래 사는 동안 많은 사람들, 특히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며 "보비 덕분에 더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보비의 품종인 하페이루 종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4년가량이다.
보비는 올해 2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강아지로 기네스북에 선정됐다. 발표 후 전세계 미디어의 이목을 끌며 보비를 보러 온 구경꾼들이 생기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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