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매서운 추위 막아라”
[KBS 춘천] [앵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더위와의 싸움이었다면,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추위가 가장 큰 걱정인데요,
관련 기관들이 혹한 대비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대관령에 있는 평창돔입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은 모두 지붕이 있는 평창돔과 강릉 빙상장에서 열립니다.
매서운 추위가 한가지 이유입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인데, 1월 평창의 날씨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심재국/평창군수 : "우리 평창은 올림픽 기간에 굉장히 날씨가 춥고 칼바람처럼 바람도 많이 불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나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불이라던가 이런 부분도."]
80여 일 남은 대회 준비도 혹한 대비를 최우선에 두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평창과 정선, 횡성 등 실외 경기장에는 한파에 대비한 난방 쉼터를 8개를 설치합니다.
평창군은 대회기간 24만 명으로 추산되는 관중 등에게 핫팩 10만 개를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운영인력 5,000여 명에게 추위를 막을 방한 유니폼을 지급합니다.
소방당국은 한랭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긴급 이송 체제를 만듭니다.
[김용한/평창소방서장 : "바람이 많이 부니까 바람막이 옷을 특히 더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특이한 사항이 생기시면 즉시 신고를 해주시면 바로 저희 대처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유럽 등지에서 확산하고 있는 빈대 예방을 위해 강원도 내 800여 개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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