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승' 임진희,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55위…임희정·이소미도 상승 [K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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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골프 철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3승 고지를 밟은 임진희(25)가 세계랭킹 톱50 진입에 다가섰다.

임진희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도약하며, 역대 개인 최고인 5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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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자신만의 '골프 철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3승 고지를 밟은 임진희(25)가 세계랭킹 톱50 진입에 다가섰다.



 



임진희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도약하며, 역대 개인 최고인 55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나흘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해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은 시즌 3번째 우승인 동시에 KLPGA 정규투어 통산 5승째다.



 



모처럼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대회 정상에 다가섰던 임희정(23)은 1타 차 단독 2위로 우승은 불발됐으나, 세계랭킹 101위로 17계단 뛰어올랐다.



최종라운드 막판에 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3위가 된 이소미(24)는 세계 5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대회 출전을 철회했던 박민지(25)는 세계 29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예원(20)과 김수지(27)의 추격이 매섭다.



이예원은 세계 34위, 김수지는 세계 37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이예원은 레이크우드CC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고, 김수지 역시 공동 8위로 톱10을 추가했다.



 



반면 박지영, 김민별, 방신실은 한두 계단씩 밀리면서 세계 45위, 세계 54위, 세계 6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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