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종료 가능성…外人은 가치주·내년 실적주 순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외국인이 가치주와 내년 실적 기대주를 순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수급 이탈은 지속되고 있지만 과거 금리 동결기간 외국인 순매수 업종과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 금리 동결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업종을 살펴보면 당시의 상승률 상위 업종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수급에 유의할만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외국인이 가치주와 내년 실적 기대주를 순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수급 이탈은 지속되고 있지만 과거 금리 동결기간 외국인 순매수 업종과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5월까지 동결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기준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등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메시지를 내보내거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최근 가파르게 솟은 장기금리가 연준의 역할을 대신해 금융시장에 제약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국채금리를 둘러싼 재정적자 확대 등 환경을 고려할 때 장기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물가도 울퉁불퉁한 구간을 지나며 금리 인상보다 고금리 장기화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0 년대 이후 금리 동결기는 3번으로 평균 10개월이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금리 인상기는 공통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동결기에는 성장주 대비 가치주, 소형주 대비 대형주 강세 나타남. 수급은 다소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는 의견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 금리 동결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업종을 살펴보면 당시의 상승률 상위 업종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수급에 유의할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동결기 외국인은 가치주(통신서비스·금융 등)와 함께 내년 실적 기대주(자동차·반도체·기계 등)를 순매수했고,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순매수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갈비뼈 부러진 채 욕조서 익사…8세 여아의 죽음, 그 뒤엔[그해 오늘]
- “이선균, 유흥업소 자주 왔었다…더 큰게 터질 수도” 충격 증언
- 부산 돌려차기男 “피해자, 여자인지 몰랐다”…억지 주장 왜
- CCTV 100개 뒤져 40시간 만에 치매 노인 구조
- 하마스, 고령여성 인질 2명 추가 석방…"건강상 이유"
- 중국 ‘소변 맥주’ 직원 잡혔다...가까이 화장실 있는데 왜?
- 구속돼도 월급받는 의원들…혈세 낭비에 뒷짐만
- “팔 생각 없었는데”…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주식계좌 도용 당해
- ‘압구정 박스녀’ 이번엔 홍대로…“경찰 제지, 미안해요”
- 첸, 3년 만에 올린 결혼식… 엑소 멤버들 총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