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PL 110호골 손흥민, 시즌 세 번째 MOM '살아 있는 역사'

이성필 기자 2023. 10. 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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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는 '캡틴' 손흥민(31)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과의 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경기 50골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살라는 안필드에서 65골을 터뜨렸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만 6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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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EPA/AFP/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는 '캡틴' 손흥민(31)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과의 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해내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7승 2무, 승점 2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승점 21)을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좋은 시즌 초반 출발이다.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다. 공격 2선에 히샤를리송-재임스 매디슨-데얀 클루세프스키와 함께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에 파페 마타르 사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원 사격을 했다.

지난 튀니지와의 A매치를 거르고 베트남전을 소화하며 골을 넣고 런던으로 돌아갔지만, 다리 근육 부상 우려가 있었다. 베트남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상대적인 약체에 무리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손흥민은 "팬을 앞에서 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최선을 다해 뛰었다.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 손흥민은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EPA/AFP/AP/REUTERS

장거리 비행과 역시차라는 고행을 안고 풀럼전에서의 손흥민은 눈부셨다.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중앙 외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매특허인 감아차기에 풀럼 수비진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후반 9분에는 매디슨에게 절묘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37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매디슨도 같이 벤치로 빠졌다. 더 뛸 수 있다는 표정이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엄격하게 교체로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리그 7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7골 1도움으로 옐링 홀란드(9골 1도움,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7골 4도움, 리버풀)에 이어 득점 부문 3위를 달렸다. 홀란드의 폭발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져 흥미로운 득점왕 경쟁 레이스가 펼쳐지는 중이다.

무엇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경기 50골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2019년 4월 개장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개장 첫 골을 기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 골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단일 경기장 골 기준으로는 살라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많이 넣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안필드에서 65골을 터뜨렸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만 62골을 넣었다.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케인의 기록도 깰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경기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넘고도 남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산 110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라이언 긱스와 공동 26위가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MOM)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4라운드 번리,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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