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억' 3차 제안 끝에 영입→10골 맹활약...투헬, "케인은 월드클래스! 설득 성공한 우리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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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해리 케인을 높게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갈라타사라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케인을 칭찬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케인이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우승컵이었다.
케인이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뮌헨은 개막 후 8경기 6승 2무로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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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해리 케인을 높게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갈라타사라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케인을 칭찬했다. 그는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훨씬 더 재능있는 선수다. 확실히 월드클래스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기량뿐 아니라 성격도 좋고 겸손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축구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갖고 있다. 우리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설득했고, 우리의 이 성과를 칭찬하고 싶다. 놀라운 영입이다. 케인은 환상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가족들이 온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2번째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결국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에도 모든 대회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이 때문에 케인의 이적설이 발생했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다. 지난 시즌 역시 PL 전 경기를 소화하며 30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구단이 여전히 무관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고심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잡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케인이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우승컵이었다. 계약 연장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3번의 공식 제안을 보내는 등 포기하지 않았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답변을 받았다. 토트넘이 이적을 수락했다. 이적료 규모는 9,500만 유로(약 1,36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케인이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뮌헨은 개막 후 8경기 6승 2무로 3위에 올라있다. 또한 UCL 무대에서도 순항 중이다. 2전 전승으로 그룹 선두에 위치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케인은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인을 떠나보낸 토트넘도 시즌 초반 최고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리그 9경기에서 7승 2무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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