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전민재, 한국 선수단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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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어제(23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는데요.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 전민재 선수가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전민재는 146cm의 작은 키에도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장애인 육상의 '작은 거인'입니다.
2010년 광저우를 시작으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시상대에 선 전민재는 모레 1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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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어제(23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는데요.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 전민재 선수가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전민재는 146cm의 작은 키에도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장애인 육상의 '작은 거인'입니다.
2년 전 도쿄 패럴림픽 때는 입상하지 못했고, 특히 200m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뒤 주저앉아 아쉬움의 눈물을 쏟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힘차게 달린 끝에 어제 또 한 번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46살인 전민재는 200m 결승에 나선 선수 가운데 나이는 가장 많고, 키는 제일 작았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와 함께 역주를 펼쳤습니다.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중국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따내, 우리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2010년 광저우를 시작으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시상대에 선 전민재는 모레 1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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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표팀 선수들도 출발이 좋았습니다.
리우패럴림픽과 도쿄패럴림픽 단식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서수연은 2연승으로 깔끔하게 출발했고, 23살 김창기도 2연승을 달리며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첫발을 잘 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조성웅)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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