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유흥업소 자주 왔다…더 큰 게 터질 수도” 주장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0. 24. 07:51
유흥업소 관계자 증언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정식 수사 대상이 됐다.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앞두고 이선균이 유흥업소를 자주 방문했었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선균이) 이전 가게에서 뭘 했는지 모르는데, 자주 왔던 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른다”며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또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균은 대마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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