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넬리코다 제친' 이민지, 세계랭킹 4위로↑…고진영 3위 지켜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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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가 프로골프 선수로서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던 이민지(호주)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의 우승을 발판 삼아 '일인자'를 향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10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세 계단 도약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의 순위 상승에 따라 지난주까지 세계 4위였던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6위로 내려왔다.
김효주(28) 역시 세계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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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위'가 프로골프 선수로서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던 이민지(호주)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의 우승을 발판 삼아 '일인자'를 향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10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세 계단 도약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세계 2위다.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오픈 우승 직후, 그리고 2022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준우승 직후에 세계 2위에 각각 오른 바 있다. 특히 작년에는 꽤 여러 주간 그 자리를 유지했으나 세계 1위가 되진 못했다.
이민지는 10월 19~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진행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고,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을 제패한 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민지의 순위 상승에 따라 지난주까지 세계 4위였던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6위로 내려왔다. 김효주(28) 역시 세계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넬리 코다와 김효주는 BMW 대회에서 나란히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6위로 마쳤다.
평점 8.0포인트인 릴리아 부(미국)가 세계 1위, 7.8포인트인 인뤄닝(중국)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고진영(28)은 7.37포인트를 받아 세계 3위에서 반등을 기대한다. 마지막 날 우승 경쟁 끝에 공동 5위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또 다른 공동 5위 신지애(35)와 이정은6(27)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한 계단 상승한 세계 15위, 이정은6는 23계단 뛰어오른 세계 7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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