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득점·1도움…토트넘, EPL 선두로

이준호 기자 2023. 10.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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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득점, 1도움을 챙겼고 토트넘 홋스퍼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되찾았다.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2019년 4월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경기 50득점을 올렸다"며 "이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단일 경기장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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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풀럼과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이 1득점, 1도움을 챙겼고 토트넘 홋스퍼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되찾았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장인 손흥민은 후반 9분엔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0득점을 채웠다.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선 통산 50득점.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2019년 4월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경기 50득점을 올렸다"며 "이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단일 경기장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살라흐는 홈인 안필드에서 65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통산 62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올 시즌 7번째 득점이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9골로 득점 선두이고 손흥민과 살라흐가 7골로 공동 2위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총 3만8608표 중 59%의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3번째 경기 최우수선수다. 손흥민은 유효 슈팅 2개 중 1개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회를 남겼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91, 풋몹은 8.7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7승 2무로 선두가 됐다. 토트넘은 승점 23이고, 2위인 맨체스터시티(7승 2패)는 승점 21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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