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나라'서 LPGA 10승 채운 이민지, 세계랭킹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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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나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째를 채운 호주 교포 이민지가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10점으로 지난주 7위에서 3계단이 오른 4위가 됐다.
같은 기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한 임진희(25·안강건설)는 지난주 64위에서 9계단을 도약해 5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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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임진희, 9계단 올라 55위…릴리아 부 1위 유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부모님의 나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째를 채운 호주 교포 이민지가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10점으로 지난주 7위에서 3계단이 오른 4위가 됐다.
이민지는 지난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에서 끝난 LPGA투어 '아시아스윙'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재미교포 앨리슨 리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 본 이민지는 LPGA투어 10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또 세계랭킹에서도 단숨에 3계단을 뛰어 올라 4위가 됐다. 이민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9년과 2022년 기록했던 2위다.
이민지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만족한 앨리슨 리는 세계랭킹에선 25계단을 뛰어올라 41위를 마크했다.
같은 기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우승한 임진희(25·안강건설)는 지난주 64위에서 9계단을 도약해 55위가 됐다.
올 시즌에만 KLPGA투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는 개인 최고 랭킹 기록도 경신했다.
한편 세계랭킹 '톱3'는 변함이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 고진영(28·솔레어)이 2, 3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두 계단이 하락한 6위, 김효주(28·롯데)는 한 계단이 하락한 7위가 됐다. 지난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마크한 덕에 4계단을 끌어올린 9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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