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15세 연하 재벌3세와 재혼' 의혹에 "행복하고 싶다"
조연경 기자 2023. 10. 24. 07:15
여성 매거진 통해 재혼 발표…러브스토리 갑론을박
전청조 씨 향한 다양한 의혹 제기 "허위 사실 강력 대응"
전청조 씨 향한 다양한 의혹 제기 "허위 사실 강력 대응"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재혼 발표 후 쏟아지는 다양한 반응에 대한 마음을 표했다.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축하 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라며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 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는 말도 덧붙여 재혼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확신의 뜻을 내비쳤다.
23일 매거진 여성조선은 남현희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남현희와 '15세 연하 재벌 3세' 전청조(27) 씨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현재 동거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지만 보도 후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전청조 씨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치는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이를 확인한 남현희가 추가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는 인터뷰에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저에게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청조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전 남편인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 이혼을 공식화 하면서 새로운 열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남현희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 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전청조 씨였던 것. 인터뷰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남현희보다 15살 어린 재벌3세다.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생활하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고,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 때 은퇴했다. 이후에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정보기술) 사업을 하고 있다. 여성조선 측은 "현재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영 계획 등은 남현희와의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불가피한 사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네티즌들은 남현희의 재혼을 축하하면서도 흡사 소설 속 재벌 이미지 같은 전청조 씨에 대한 의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도된 내용과 전혀 다른 전청조 씨의 신변이 댓글 등으로 전해지고 있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남현희는 현재 딸과 함께 전청조 씨가 살던 시그니엘에서 결혼 전 동거 중이라는 후문이다.
남현희와 전청조 씨는 펜싱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첫 훈련 날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는 전청조 씨는 두 번째 수업에서 남현희에게 펜싱 관련 사업을 제안 했다고. 남현희는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였다. 저는 항상 펜싱의 저변 확대, 펜싱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으면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단언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전청조 씨가 "이혼 후 현희 씨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다. 무엇보다 현희 씨의 딸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랐다. 제가 현희 씨에게 먼저 '처음부터 호감을 느꼈고 같이 일하면서 너를 좋아하게 됐다. 요즘 내 모습을 보니 너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희 씨는 '계속 친구로 지내자'면서 거절했는데, 존댓말에서 반말을 어렵게 얻어낸 후 현희 씨에게 다시 고백했고, 그 때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로 활동한 남현희는 플뢰베를 주종목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하며 일약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2019년 국가대표 은퇴 후 경기 해설을 비롯해 '노는 언니'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축하 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라며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 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는 말도 덧붙여 재혼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확신의 뜻을 내비쳤다.
23일 매거진 여성조선은 남현희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남현희와 '15세 연하 재벌 3세' 전청조(27) 씨가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현재 동거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지만 보도 후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전청조 씨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치는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이를 확인한 남현희가 추가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는 인터뷰에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저에게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청조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전 남편인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 이혼을 공식화 하면서 새로운 열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남현희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 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전청조 씨였던 것. 인터뷰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남현희보다 15살 어린 재벌3세다.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생활하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고,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 때 은퇴했다. 이후에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정보기술) 사업을 하고 있다. 여성조선 측은 "현재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영 계획 등은 남현희와의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불가피한 사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네티즌들은 남현희의 재혼을 축하하면서도 흡사 소설 속 재벌 이미지 같은 전청조 씨에 대한 의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도된 내용과 전혀 다른 전청조 씨의 신변이 댓글 등으로 전해지고 있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남현희는 현재 딸과 함께 전청조 씨가 살던 시그니엘에서 결혼 전 동거 중이라는 후문이다.
남현희와 전청조 씨는 펜싱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첫 훈련 날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는 전청조 씨는 두 번째 수업에서 남현희에게 펜싱 관련 사업을 제안 했다고. 남현희는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였다. 저는 항상 펜싱의 저변 확대, 펜싱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으면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단언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전청조 씨가 "이혼 후 현희 씨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다. 무엇보다 현희 씨의 딸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랐다. 제가 현희 씨에게 먼저 '처음부터 호감을 느꼈고 같이 일하면서 너를 좋아하게 됐다. 요즘 내 모습을 보니 너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희 씨는 '계속 친구로 지내자'면서 거절했는데, 존댓말에서 반말을 어렵게 얻어낸 후 현희 씨에게 다시 고백했고, 그 때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로 활동한 남현희는 플뢰베를 주종목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하며 일약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2019년 국가대표 은퇴 후 경기 해설을 비롯해 '노는 언니'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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