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할 필요 없어" "베트남전 풀타임? 훌륭해" 손흥민 향한 토트넘 감독의 '리스펙'

강필주 2023. 10. 24.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31, 토트넘)을 바라보는 시선은 절대적인 신뢰와 존중이다.

2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과 가질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그가 여전히 골을 넣는 한 나는 상관 없다"면서 "그는 훈련할 필요도 없고 아무 것도 할 필요도 없다. 그는 이번 시즌 6골을 넣었고 지난 주말에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수원, 조은정 기자]‘한국의 주장’ 손흥민(31, 토트넘)은 출전만으로 베트남 선수들을 압도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맞아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져 6-0 승리를 거뒀다. 10월 안방에서 2승을 수확한 한국은 A매치 3연승을 거뒀다.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코너로 향하던 중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3.10.17 /ce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31, 토트넘)을 바라보는 시선은 절대적인 신뢰와 존중이다.

2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과 가질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그가 여전히 골을 넣는 한 나는 상관 없다"면서 "그는 훈련할 필요도 없고 아무 것도 할 필요도 없다. 그는 이번 시즌 6골을 넣었고 지난 주말에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0% 몸상태가 아니다. 최근 사타구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일이 뜸해지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본머스와 3라운드 두 경기만 풀타임을 뛰었다. 70~80분을 소화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다른 선수로 교체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교체를 통해 손흥민의 몸상태를 관리하는 것처럼 보였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이나 리버풀전 때 통증을 느끼는 표정이 보이기도 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한국의 주장’ 손흥민(31, 토트넘)은 출전만으로 베트남 선수들을 압도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맞아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져 6-0 승리를 거뒀다. 10월 안방에서 2승을 수확한 한국은 A매치 3연승을 거뒀다.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슛이 들어가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10.17 /cej@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맞아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져 6-0 승리를 거뒀다. 경기종료 후 손흥민이 베트남 선수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0.17 / soul1014@osen.co.kr

특히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 합류해 뛴 베트남과 A매치 평가전 때 불편한 걸음으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이는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의 부상 걱정을 안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의 모습이 바로 손흥민이다. 그 자신이 여기 있게 만들었다. 때문에 나는 손흥민의 어떤 부분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들은 상황에 맞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로 우리는 사람을 바꾸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사람들 때문이란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손흥민이 국가 전체의 책임뿐만 아니라 그것을 아주 진지하게 생각하는 방식은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기특함을 넘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맞아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져 6-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손흥민이 추가골 넣은뒤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고 있다. 2023.10.17 / soul101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불편한 몸에도 손흥민은 지난 17일 베트남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베트남 선수와 충돌했을 때 잠시 불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손흥민은 주변 만류에도 스스로 베트남전에 뛰기로 결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 경기 출전 여부를 고민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팬 여러분 앞에서 경기를 뛰지 않는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상의해서 제가 경기에 뛰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훈련에도 많이 나서지 못했는데 제 의사를 존중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이 명성과 부를 가지면 다른 길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 또 길을 잃어버리는 모습도 봐왔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초심을 지키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이 그의 국가, 그의 축구 클럽, 그의 경력이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신체적인 보살핌은 여기서 잘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몸을 잘 안다"면서 "그리고 그는 계속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