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나무로 잘 자라길”…김건희 여사, 한·사우디 수교 61주년 기념식수

곽은산 2023. 10. 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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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찾아 한·사우디 수교 61주년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도시 녹지화, 산책로 조성, 관개시설 확충 등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대해 청취한 뒤 "지금은 환경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구온난화에 마주한 지금, 환경은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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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찾아 한·사우디 수교 61주년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리야드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방문해 한-사우디 수교 61주년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도시 녹지화, 산책로 조성, 관개시설 확충 등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대해 청취한 뒤 “지금은 환경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구온난화에 마주한 지금, 환경은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의 노력으로 다양한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바란다”며 양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사이언스파크 부지에서 한·사우디 수교 61주년을 기념해 사이언스파크에 심은 나무 61그루 중 마지막 한 그루를 식수한 뒤 물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한·사우디 수교 61주년을 기념해 사이언스파크에 심은 나무 61그루 중 마지막 한 그루를 식수한 뒤 나뭇잎을 만져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 여사가 심은 나무는 61그루의 나무 중 마지막 나무였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산사나무를 기념 식수한 경험을 공유하고 나뭇잎을 쓰다듬으며 “한·사우디 우정의 나무로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리야드 일대에 750만 그루의 나무를 식수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우디는 탄소 저감, 육지·해양 보호를 목표로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GI) 등 지역 환경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리야드=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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