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를 중징계하고 옆동네에선 극우팔이…이래놓고 총선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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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주류에서 '노원병 관리는 하지 않고 대구 등 엉뚱한 곳만 쳐다보고 다닌다'고 비난하자 '내 손발은 묶어 놓고 어쩌란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23일 밤 SNS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과 붙어 있는 노원을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홍범도는 빨갱이, 공산주의자'라며 '홍범도를 북한으로 보내라'는 강성보수를 향해 호소하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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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주류에서 '노원병 관리는 하지 않고 대구 등 엉뚱한 곳만 쳐다보고 다닌다'고 비난하자 '내 손발은 묶어 놓고 어쩌란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23일 밤 SNS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과 붙어 있는 노원을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홍범도는 빨갱이, 공산주의자'라며 '홍범도를 북한으로 보내라'는 강성보수를 향해 호소하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이 전 대표는 "노원병 바로 밑에 노원을에서는 이러고 있는데 내 손발 묶어놓고 어쩌란 말이냐"며 "이렇게 하면 누군가가 좋아할 거라는 인식을 심어준 당신들이 반성하지 않고 무슨 선거를 치르냐"고 당이 보수만 쳐다보고 움직인다면 내년 총선 결과가 암담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1월7일까지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런 이 전 대표를 향해 정치권에서 탈당해 신당을 만들거나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윤 장예찬 최고위원 등은 △이 전 대표가 노원병에 안 될 것을 알기에 공천 줄까 두려워한다 △대구 등에 무소속으로 나가기 위해 명분을 찾고 있다 △당에선 노원병 당협위원장 공모를 하지 않는 등 이 전 대표를 배려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전 대표는 노원병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는 내년 1월8일 징계가 풀린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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