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광호 기자 2023. 10.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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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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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호 지방부 충주주재 부국장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11월 초 지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집중 육성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충주시는 경쟁도시를 압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사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현재와 유산을 주제로 열리는 '2023 충주 국제 문화도시 포럼'이 차별화의 중심이다.

포럼에서는 국내 문화도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도시 사례를 통해 충주가 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충주는 이를 통해 창의적 문화, 자유로운 문화, 경제로 이어지는 문화 등 가치를 부각하고 있다. 여기에 한단계를 뛰어넘는 충주만의 행정구역을 넘어 광역형 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는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등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 문화의 중흥을 오랫동안 꿈꿔왔고 준비했다. 이제 결실을 맺을 시간이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으로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또는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예술풍 등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이렇기에 문화 도시를 위한 담대한 도전이 꼭 결실을 맺어 사람과 자연이 풍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과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조성을 향한 충주시의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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