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16시간 만에 조사 끝…“성실히 임했다”
유찬 2023. 10. 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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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16시간 가까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습니다.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어제(23일) 오전 10시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24일) 새벽 1시 4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만 말했습니다.
'카카오 주가 급락에 대한 입장' 등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습니다.
특사경은 김 전 의장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SM 인수전 당시 2400억 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띄워,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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