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법무부 조사+니콜라 주가 1달러 붕괴…전기차 악재투성이(종합)

박형기 기자 2023. 10. 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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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발부 받고, 니콜라의 주가가 3개월 만에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전기차가 악재투성이였지만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 법무부 테슬라에 소환장, 주가 강보합에 그쳐 : 이날 미국증시는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나스닥이 0.27%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 니콜라 6.41% 급락, 주가 1달러 미만으로 : 이에 비해 니콜라는 급락했다.

최근 투기 세력이 유입된 니콜라가 6% 이상 급락,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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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발부 받고, 니콜라의 주가가 3개월 만에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전기차가 악재투성이였지만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04%, 리비안은 2.09%, 루시드는 1.40%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6.14% 급락했다.

◇ 법무부 테슬라에 소환장, 주가 강보합에 그쳐 : 이날 미국증시는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나스닥이 0.27%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이 0.27% 상승했으나 테슬라는 0.04% 상승에 그쳤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테슬라에 소환장을 발부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주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해 지난주에만 15% 폭락하는 등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법무부 수사까지 악재가 겹친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동 조종 장치, 차량 주행 범위 등은 물론 인사 문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도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포함한 정보 요청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저가 매수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 이외에 리비안은 2.09% 상승한 17.07 달러를, 루시드는 1.40% 상승한 4.34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니콜라 6.41% 급락, 주가 1달러 미만으로 : 이에 비해 니콜라는 급락했다. 최근 투기 세력이 유입된 니콜라가 6% 이상 급락,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6.41% 급락한 95센트를 기록했다. 니콜라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니콜라의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자 상장폐지 될 위기에 처하자 투기세력이 대거 유입돼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었다.

니콜라 주가가 향후 상승하면 추가 이득을 얻을 수 있고, 상장폐지 되더라도 손실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투기세력 유입으로 3개월 넘게 1달러 이상을 유지했던 니콜라는 이날 1달러 미만으로 다시 떨어졌다. 니콜라는 전기차 판매 둔화로 경영난이 가중돼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하락했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장기간 1달러 미만을 유지할 경우, 또 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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