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침묵 속에 ‘0골’인데도…1200억 ‘덴마크 폭격기’ 신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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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0·덴마크)이 계속되는 침묵 속에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데일리 메일' '90min'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호일룬은 맨유에 입단한 이후 아직 EPL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분명하다'며 감싸 안은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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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0·덴마크)이 계속되는 침묵 속에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으로부터 굳건한 신임을 받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데일리 메일’ ‘90min’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호일룬은 맨유에 입단한 이후 아직 EPL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분명하다’며 감싸 안은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7,2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탈란타BC(이탈리아)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호일룬은 부상으로 개막 3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4라운드 때 복귀전이자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꾸준하게 기회를 잡고 있다.
호일룬은 그러나 아직 EPL 내에선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실제 6경기를 뛰는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결정적 찬스가 몇 차례 있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유 데뷔골을 신고하는 등 3골을 넣었지만, EPL에서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호일룬은 특히 지난 시즌부터 맨유의 문제로 지적된 결정력 부재와 빈공을 해결해 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잇달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결국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자 그는 최근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는 신임을 받으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호일룬은 1m92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며,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골 결정력이 뛰어나 ‘덴마크 폭격기’로 불리는 신예 공격수다. 2020년 코펜하겐(덴마크)에서 프로 데뷔한 후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 아탈란타를 거쳐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에 입단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받은 호일룬은 지난해 9월 덴마크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해 A매치 평가전 8경기에 전부 출전했다. 핀란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카자흐스탄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또 슬로베니아와 산 마리노를 상대로 각각 1골씩 넣었다.
사진 = 게티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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