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펄펄'…토트넘 선두 복귀

▲ 손흥민 선수 리그 7호 골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7호 골에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풀럼을 2대 0으로 꺾고 개막 후 무패 행진(7승 2무)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에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7호 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엘링 홀란을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는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주장 손흥민 도움, 부주장 매디슨 득점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매디슨의 득점 이후 손흥민은 매디슨과 함께 매디슨의 골 세리머니인 다트를 던지는 동작을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37분에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습니다.

7승 2무, 승점 23을 기록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2위는 승점 21의 맨체스터시티(7승 2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