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복귀하자마자 1골 1도움 승리 견인...시즌 3번째 'MOM'

이석무 2023. 10. 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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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에서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37분에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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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토트넘의 손흥민이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뒤 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다트를 던지는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에서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날 히샤를리송은 원래 손흥민의 자리였던 2선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지난 1일 리버풀전에서 골를 넣은 이후 23일 만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을 7골로 늘렸다. 9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을 2골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도 7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EPL 개인 통산 득점도 110골로 업그레이드 했다.

후반에는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골에 모두 기여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매디슨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팀의 부주장인 매디슨이 골을 터뜨리자 팀 주장 손흥민은 매디슨과 함께 그의 특유의 골 세리머니인 다트를 던지는 동작을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37분에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풀럼을 2-0으로 제압, 이번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7승 2무 승점 23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21의 맨체스터시티(7승 2패)를 2위로 밀어냈다. 토트넘은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손흥민은 팬투표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도 뽑혔다. EPL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총투표수 3만8608표 가운데 59%의 득표율을 기록해 월등한 차이로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가 된 것은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손흥민은 이날 유효 슈팅 2개 가운데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91점, 풋몹은 8.7점의 평점을 내렸다. 두 매체 모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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