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훗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50호골'…PL 선수 중 단일 경기장 '득점 3위'

박지원 기자 2023. 10. 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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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풀럼전 득점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50골째를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2019년 4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이래, 모든 대회 홈경기에서 5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단일 경기장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65골‧안필드), 해리 케인(62골‧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밖에 없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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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이 풀럼전 득점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50골째를 기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승과 함께 7승 2무(승점 23)로 선두에 위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라인업을 그대로 내밀었다. 4-2-3-1 포메이션이었고 손흥민,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한 자리만 변화가 있었는데,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이브 비수마를 대신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파페 사르와 중원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배치됐으며 굴리엘모 비카리와 골키퍼 장갑을 꼈다.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던 손흥민은 지난달에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번리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1골을 기록해 도합 6득점을 생산했다.

그러고 나서 10월 첫 경기였던 루턴 타운 원정 경기에서 침묵했고, 10월 A매치 종료 후 치러진 풀럼전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전반 36분, 판 더 펜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차단했고 히샬리송이 패스했다.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2명을 제쳐내고 침착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기록을 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2019년 4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이래, 모든 대회 홈경기에서 5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단일 경기장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65골‧안필드), 해리 케인(62골‧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밖에 없다"라고 조명했다.

이렇듯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개장한 2019년 4월 이래 치러진 모든 경기에서 무려 50골이나 뽑아내는 엄청난 발끝을 보여줬다. 불과 4년밖에 안 지났음에도 상당히 많은 골을 적립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의 기록까지 12골만 남았다.

한편, 손흥민은 어시스트까지 적립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9분, 풀럼 진영에서의 패스가 호이비에르에게 차단됐다. 호이비에르가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곧바로 메디슨에게 내줬다. 메디슨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첫 도움이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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