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텐 하흐 떠난 뒤 흔들리는 '최다 우승' 아약스...강등권 추락→개막 2개월 만에 감독 경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약스가 결국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아약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와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은 상호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올여름 아약스 지휘봉을 잡아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던 스테인 감독은 즉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ADO 텐하흐, NAC브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동했던 스테인 감독이었지만, 아약스에서는 좀처럼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아약스가 결국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아약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와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은 상호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올여름 아약스 지휘봉을 잡아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던 스테인 감독은 즉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다 우승팀(36회)으로 전통 명가였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에는 주춤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2021-22시즌 아약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알프레드 스뢰더 감독이 선임됐지만 중도 경질됐다.
올여름 스테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ADO 텐하흐, NAC브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동했던 스테인 감독이었지만, 아약스에서는 좀처럼 결과를 얻지 못했다.
아약스는 지난 에레디비시 9라운드에서도 위트레흐트에 3-4로 패했다. 이로써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8월 중순 헤라클레스전 4-1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자연스럽게 순위도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아약스는 올 시즌 초반 리그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
물론, 경기수로 봤을 때는 9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대부분의 팀들에 비해 2경기를 더 치렀다. 그러나 해당 2경기를 모두 이겨도 9위까지 올라가는 게 전부다. 현재 아약스의 순위는 17위다. 에레디비시는 17위, 18위가 강등된다.
결국 아약스가 결단을 내렸다. 스테인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또한 아약스는 헤드빅스 마두로 수석코치를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얀 반 할스트 사장은 "마두로 수석코치는 남은 기간 영예로운 역할을 맡을 것이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