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브라질 룰라 대통령에 "가자 내 방해 없는 인도지원 접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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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이 방해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23일(현지시간) 촉구했다.
AFP통신은 러시아 대통령실을 인용해 두 지도자가 "증가하는 민간인 사상자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조기 휴전 및 가자지구 내 외국인 시민들의 대피·인도적 원조를 위해 방해받지 않는 접근 보장 등에 관련한 근본적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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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질, 유엔 안보리서 취할 수 있는 조처 관련 논의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이 방해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23일(현지시간) 촉구했다.
AFP통신은 러시아 대통령실을 인용해 두 지도자가 "증가하는 민간인 사상자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조기 휴전 및 가자지구 내 외국인 시민들의 대피·인도적 원조를 위해 방해받지 않는 접근 보장 등에 관련한 근본적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앞서 가자지구 내 240만여 명의 주민들을 위해서는 하루에 약 100대 분량의 구호 트럭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전달은 지난 21일 시작돼 3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첫날 20대·둘째 날은 17대·셋째 날은 20대로 유엔이 제시한 분량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식량·전력·연료 공급 및 대부분의 수도 공급마저 차단한 가운데, 가자지구 내 구호 물품 전달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전화 회담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대신 브라질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이 취할 수 있는 "긴급하고 효과적인" 조처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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