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독주 ‘30일’…올해 한국영화 최장기 1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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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의 반란이다.
배우 강하늘·정소민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30일'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0일'의 흥행은 80억 원 규모의 영화가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화계는 한국영화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승부한 중소규모 영화의 잇따른 흥행을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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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160만 관객 돌파
범죄도시3 24일 넘을지 주목
2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이날 오전 7시 손익분기점인 160만 명을 넘었다. ‘범죄도시3’(이하 손익분기점 180만), ‘밀수’(400만), ‘옥수역 귀신’(20만), ‘잠’(80만), ‘콘크리트 유토피아’(380만)에 이어 앞서 올해 개봉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다섯 번째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개봉 이후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22일까지 20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며 ‘범죄도시3’(24일), ‘잠’(21일)을 위협하며 올해 한국영화 최장기 1위 기록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또 개봉 4주차에도 여전히 CJ CGV 실관람객 평점 골든 에그 지수 93%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흥행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강하늘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관객들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CGV여의도와 CGV영등포 등 일부 극장을 찾아 무대인사도 가졌다.
특히 ‘30일’의 흥행은 80억 원 규모의 영화가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30일’은 한 주 먼저 개봉한 강동원의 ‘천박사와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송강호의 ‘거미집’, 하정우의 ‘보스톤 1947’ 등 최대 21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대작들까지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밀어냈다.
이에 앞서 유해진·김희선이 주연한 65억 원 규모의 ‘달짝지근해: 7510’ 역시 블록버스터가 쏟아진 여름 극장가에서 1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각 280억 원과 200억 원을 들인 ‘더 문’(최종관객 51만 명)과 ‘비공식작전’(105만 명)을 보다도 흥행했다. 50억 원 규모의 ‘잠’ 역시 호불호가 나뉘는 호러의 장르적 특징에도 불구하고 깜짝 흥행했다.
영화계는 한국영화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승부한 중소규모 영화의 잇따른 흥행을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 한 영화관계자는 “영화의 규모 키우기에만 급급했던 영화계가 이 같은 영화들의 흥행을 교훈 삼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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