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안정환·제이쓴 ‘아빠 예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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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 축구스타 안정환, 인테리어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연제승) 등 '스타 아빠'들이 가족·육아 예능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이들은 기존의 '사랑꾼' 이미지를 넘어 아버지의 책임감, 육아 고민 등을 다양한 소재로 드러내며 시청자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인표가 배우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과 함께 거대한 공연장과 서울 곳곳의 골목길을 청소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플라스틱 수거를 하는 등 다양한 쓰레기 처리 작업 과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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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진행
차인표는 25일 첫 방송하는 SBS ‘녹색 아버지회-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에서 중심을 잡는다. 프로그램은 차인표가 배우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과 함께 거대한 공연장과 서울 곳곳의 골목길을 청소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플라스틱 수거를 하는 등 다양한 쓰레기 처리 작업 과정을 선보인다.
그는 최근 ‘환태평양 지속가능 대화’ 기후변화 명예 홍보대사를 맡는 등 꾸준히 환경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온 만큼 제작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배우 신애라와 세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동료 출연자들과 함께 가족, 육아 이야기도 다채롭게 나눴다. 차인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이뿐만 아니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등에서 한 살배기 아들 준범이를 키우는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아내인 방송인 홍현희의 방송 복귀를 돕기 위해 육아를 전담하면서 능수능란한 살림 실력을 뽐내 새로운 ‘육아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덕분에 ‘홍쓴TV’에서 준범이와 함께 출연한 영상은 최고 260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다.
두 자녀의 아빠인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과 함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공동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 아빠들의 일상을 통해 나라별로 저마다 다른 가족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아버지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딸 리원이가 뉴욕대에 합격한 후 눈물을 흘린 일화 등을 공개하며 부성애를 드러내 시청자 관심을 끌어모았다. 덕분에 프로그램은 지난달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한 뒤 좋은 반응을 얻어 27일부터 정규 방송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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