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은 무슨 죄?… 곽도원 이어이선균 논란에 '직격탄'[김유림의 연예담]

김유림 기자 2023. 10. 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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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의 마약의혹으로 배우 유재명이 직격탄을 입은 배우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유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선균의 마약 의혹으로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이미 손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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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출연한 작품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배우 유재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토일 오리지널 ‘자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재명. /사진=장동규 기자
이선균의 마약의혹으로 배우 유재명이 직격탄을 입은 배우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그동안 정식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통해 이선균이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살펴본 경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조만간 소환 조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찰은 이선균 외 관련자 2명도 같은 협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중이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20일 의혹이 불거진 뒤 소속사를 통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며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유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선균의 마약 의혹으로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이미 손절을 시작했다. 차기작 또한 사실상 올스톱 됐다. 후반작업을 끝내고 개봉을 앞둔 영화 '탈출'과 '행복의 나라' 그리고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자 이선균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측은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라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특히 배우 유재명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유재명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군인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린 '행복의 나라'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한다.

유재명은 이선균 논란에 앞서 지난 2022년 9월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곽도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소방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고 김현식과 유재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와 나의 계절' 역시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그해 유재하 역을 맡은 배우 김동희의 학교폭력 이슈로 아직까지 개봉 소식이 없다.

유재명은 지난해 넷플릭스 '소년심판' '안나수마나라' '인사이더'와 영화 '킹메이커' '외계+인 1부' '헌트' '동감'에 이어 올해에도 넷플릭스 '도적:칼의 소리', 영화 '스위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예정된 차기작만 해도 영화 '비광' '행복의 나라' '소방관' '너와 나의 계절' '하얼빈' '수능, 출제의 비밀',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하지만 이중 세 작품이 동료 배우의 물의로 인해 공개 여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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