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플랫폼 성장·카드 인기 업고 연임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창권 사장은 올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모바일홈' 앱과 '리브메이트' 앱 서비스를 'KB페이'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 구축을 주도했다.
올 6월 내놓은 'KB 위시카드'는 이 사장의 대표작은 물론 KB국민카드의 1등 상품으로 올라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창권 사장은 올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앞서 ▲KB국민카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신사업부장 및 생활서비스부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 등을 거친 인물로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 받는다.
취임 이후 유의미한 성과도 이뤘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모바일홈' 앱과 '리브메이트' 앱 서비스를 'KB페이'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 구축을 주도했다.
KB페이는 지난 6월 기준 가입자 1000만명 돌파에 성공했으며 7월에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700만명을 넘어서며 종합금융플랫폼 입지 다지기에 순항 중이다.
올 6월 내놓은 'KB 위시카드'는 이 사장의 대표작은 물론 KB국민카드의 1등 상품으로 올라섰다.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혜택을 담은 'KB 위시카드' 시리즈는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40만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임기 만료 이후 1년 연장까지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는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초임 2년 후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해 최소 3년의 임기를 보장한다.
다만 업황 악화 속 실적이 고꾸라진 점은 악재다. 올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457억원) 대비 21.5%(528억원) 줄어든 수치다.
건전성이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16%로 3월(1.19%)과 비교해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1.08%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KB금융 회장이 9년 만에 교체되는 만큼 계열사 사장이 대거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 임기가 끝나는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내정자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만에 주담대 금리 다시 8%대?… 시름 깊어진 '영끌족' - 머니S
- 이선균 "술·약에 의존 안해"… 발언 불과 한달 전인데 - 머니S
- 파이브가이즈 흥행, 힘 실리는 '한화 3남' 김동선 - 머니S
- 전소민, 6년 만에 '런닝맨' 하차 … 후임은 누구? - 머니S
- 혼인신고 3년 만… 첸, 뒤늦은 결혼식 "엑소 완전체" - 머니S
- [Z시세] "우리 동네엔 왜 없지?"… 공중전화부스의 변신 - 머니S
- 마약 의혹 황하나의 과거 발언 조명… "정말 안할 자신 있다" - 머니S
- "친구와 무빙 같이 못보네" 디즈니플러스, 아이디 공유 금지 - 머니S
- '찬또배기' 이찬원, 아이돌 사이에 빛났다… 88주 평점 랭킹 '톱2' - 머니S
- "욕실에서 옷 던지면 빨래통에 쏙" 이지혜, 수원 80평 친구 집 방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