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함익병 “아내 강미형과 강남빌딩 사준다는 여자 양다리” (4인용식탁)[어제TV]

유경상 2023. 10. 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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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함익병이 40년 전 양다리를 고백했다.

10월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아내 강미형과 첫 만남부터 양다리 위기까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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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의사 함익병이 40년 전 양다리를 고백했다.

10월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아내 강미형과 첫 만남부터 양다리 위기까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형은 남편 함익병과 첫 만남에 대해 “대학교 때 미팅을 했다. 외모밖에 안 봤다. 양복을 입고 다니는데 너무 멋있는 거다. 소지품을 카드를 치다 왔다고 카드를 내는데 다 까만데 한 명만 빨간 하트 10개를 냈다. 미안하지만 먼저 잡을게 확 잡았다. 남편이 아니더라”고 미팅에서 상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미형은 남편 함익병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저런 애가 있나. 좋아죽겠는 거다. 내 파트너가 아니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저녁에 헤어질 때가 됐는데 A4용지를 꺼내 네 명 다 전화번호를 받더라. 집에 들어가서 엄마 나는 운도 없다고, 내 옆에 애가 잘 생겼는데. 그러는데 전화가 왔다. 얘가 전화해서 너무 좋았다. 그 때 마음으로 지금도 산다”고 했다.

함익병은 “전화번호를 따야 하는데. 그 때는 친구와의 의리 이런 것도 없었다”며 역시 아내 강미형이 마음에 들었고 이후 7년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강미형은 “동생은 참 좋겠다. 쟤랑 살아서. 그 정도로 좋아했다. 그런데 결혼할 때가 되니까 내가 조건이 좋은 게 아니다. 그 때 (의사와 결혼하려면) 열쇠 3개였다. 우리 집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열쇠를) 해줄만하지 않았다. 시댁에서 반대하고, 선을 보라고 하니까 (함익병이) 선도 봤다”고 돌아봤다.

함익병은 “선을 봤다. 키 3개 정도가 아니었다. 강남 빌딩이었다. 그 조건인데 내가 돈 보고 결정 바꾸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나갔다. 돈이 아니라 여자가 괜찮았다”며 “처음 만나 이야기하고 ‘미안하다 엄마 때문에 나왔다’ 하려고 했는데 그 말이 안 나와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셨다. 두 번째 만남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또 말이 안 나왔다”고 양다리를 고백했다.

함익병은 “세 번째까지 그냥 만났다. 할 이야기가 있다, 길어지면 곤란할 것 같다, 사귀는 여자가 있는데 엄마 때문에 나갔다, 매력 없는 부잣집 딸일 거라 생각해서 나왔는데 네가 조건 떠나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고 했더니 웃더라. 자기도 똑같은 거다. 그 친구가 6개월 더 만나보자고 하더라. 6개월 더 만났다. 40년 전 이야기”라고 털어놨다.

강미형은 “이 사실을 알았으면 헤어졌을 거다. 편안하게”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함익병과 결혼 당시 “키는 안 가져갔다. 내가 완벽한데 키를 왜 가져가냐”며 “우리 집이 서울이니 밥 먹으러 그렇게 왔다. 동생까지 데려왔다. 우리 엄마가 진짜 음식을 잘한다. 거기에 반한 거다. 5년 밥 얻어먹고 그만두기 어렵다”고 결혼 과정도 말했다.

함익병은 당시 “고민의 기준을 줄이자. 저 여자 옆에 돈이 없으면 마음을 바꿀 건가, 돈 몇십 억에 날 팔아먹는 일을 할 거냐, 가치관대로 살 거냐, 가치관을 바꿀까 고민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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