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감독 맞대결 동생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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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24)은 지난 16일 2023∼2024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키워드를 '소년 시대'라고 밝혔다.
이우석이 이런 포부를 전한 건 현대모비스가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포진한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기 때문이다.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쌍둥이 형제 감독 맞대결로도 이목을 끌었던 이번 경기에서 형 조상현 LG 감독을 꺾고 시즌 전적 우위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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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LG 조상현 감독에 신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24)은 지난 16일 2023∼2024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키워드를 ‘소년 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치지 않은 에너지로 이번 시즌 큰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우석이 이런 포부를 전한 건 현대모비스가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포진한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젊은 패기를 앞세워 리그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6-74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7-62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쌍둥이 형제 감독 맞대결로도 이목을 끌었던 이번 경기에서 형 조상현 LG 감독을 꺾고 시즌 전적 우위를 선점했다. 지난 시즌엔 조상현 감독이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인 1999년생의 외국인 센터 게이지 프림이 23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우석과 케베 알루마(25)는 각각 14점, 11점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에선 아셈 마레이(31)가 17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호성적을 거둔 LG는 2연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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