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지수 0.4%↑...석 달 연속 오름세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로, 한 달 전보다 0.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년 전보다는 1.3% 오르며 전년 동월 기준으로도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제1차 금속제품이 소폭 내렸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올라 공산품 지수가 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습니다.

또 주택용 전력이 14.6% 오르며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역시 0.8% 올랐습니다.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했던 농림수산품 지수의 경우, 농산물과 수산물은 내렸으나 축산물이 올라 지난달 대비 0.2%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서비스 품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을 조사해 작성하는 것으로 통상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읽힙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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