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 잘했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매출 75%↑

서미선 기자 2023. 10.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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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한 뒤 매장 방문 고객 수와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9월14일 재단장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2층은 그로서리 중심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해 층별 콘셉트를 구분하며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재단장 이후부터 10월20일까지 37일간 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약 40%, 매출은 약 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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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고객 40% 증가…차별화 전문매장도 집객 효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외국인 특화 매장 전경(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한 뒤 매장 방문 고객 수와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리뉴얼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인 제타플렉스는 10의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9월14일 재단장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2층은 그로서리 중심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해 층별 콘셉트를 구분하며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재단장 이후부터 10월20일까지 37일간 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약 40%, 매출은 약 75% 늘었다.

롯데마트는 성공요인으로 2층 매장 85%를 할애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꼽았다. 숙성한우 등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은 70%, 전복 등을 1년 내내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씨푸드' 특화 매장을 새로 선보인 수산은 2배가량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누계 기준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약 35%인 서울역점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 쇼핑 동선이 겹치지 않게 매장을 재편성해 혼잡도를 완화했다.

외국인 특화 매장 '머스트 해브스 오브 코리아: K-푸드(Must-Haves of Korea: K-Food)는 외국인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군의 인기 품목만 모아 외국인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그 결과 서울역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주변 상가와 오피스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설한 '도시락 특화존'은 일반 매장보다 60%이상 많은 품목을 갖춰 도시락 매출 역시 2배 늘었다.

대형마트 최초 '캐치! 티니핑숍' 등 '캐릭터 전문숍'이라는 새 형태로 문을 연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완구매장 중 일평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3배 늘었다.

보틀벙커 4호점은 와인과 위스키 매출이 4배가량 늘었다. 5일 롯데마트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4호점이 문을 연 뒤 베이커리 매출은 150% 상승했다.

풍미소가 외국인 고객을 위해 출시한 신상품 '서울 파이만주'는 서울역 구역사를 콘셉트로 만든 패키지가 특징으로, FIC(Food Innovation Center) 베이커리 셰프가 두 달간 레시피를 개발했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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