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승 2패가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목표는 우승"

박상진 2023. 10.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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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가 할 말은 아니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탈락 위기에서 한 숨 돌린 데프트의 이야기다.

23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5일차 2경기에서 DK가 팀 BDS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 이날 국제대회 100전째를 승리로 달성하며 앞으로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프트는 "1승 2패 팀이 할 말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우승하려고 한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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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가 할 말은 아니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탈락 위기에서 한 숨 돌린 데프트의 이야기다.

23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5일차 2경기에서 DK가 팀 BDS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패하면 바로 탈락인 상황에서 DK는 살아난 경기력을 보이며 1승을 추가. 오는 27일 GAM e스포츠를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데프트는 승리가 기쁘다기 보다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혁규는 "살아남아서 다행이다. 첫 세트 경기력은 불안했는데, 다음 세트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말한 것. 이어 김혁규는 다음 경기까지 잘해야 할 거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BDS를 상대로 한 밴픽에 관한 질문에서는 "이전까지 경기에서는 바텀에 주도권이 없는 밴픽을 하다가 경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는 바텀 주도권을 가져와 경기를 빨리 끝내려고 했다"며 바뀐 팀의 밴픽에 관해 전했다. 이어 상대 탑 라이너 '아담'의 시그니쳐 픽인 '가다세올' 픽에 관해서는 "(김)창동이가 충분히 상대 가능한 전략이다. 하지만 아예 경기에 없는 게 나아서 밴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팀 분위기 역시 연이은 패배로 마냥 침체되어 있기만 한 상황은 아니었다. 데프트는 "스크림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면 지치지만, 연습은 또 괜찮게 진행되고 있었다. 팀의 방향성만 맞으면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었다"며 팀 분위기를 전한 뒤, 자신의 생일에 관한 질문에는 "자정이 되자마자 연습실에서 팀원들이 축하해줬다. 그래도 고맙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날 국제대회 100전째를 승리로 달성하며 앞으로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프트는 "1승 2패 팀이 할 말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우승하려고 한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DK는 LCK 4번 시드로 롤드컵에 합류해 첫 경기 유럽 G2 e스포츠에 패한 뒤 kt 롤스터에게 연달아 패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 팀 BDS에 거둔 승리로 1승을 추가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려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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