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때려낸 공룡군단 외국인 타자, 부진 탈출 신호탄 쐈다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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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틴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22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4-3 NC 승)에서는 그나마 나았다.
NC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마틴의 반등이 꼭 필요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그는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스스로 번트를 선택하는 등 자신감이 다소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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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틴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마틴은 시즌 초 부상에 시달렸지만, 이내 돌아와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정규리그 성적은 118경기 출전에 타율 0.283(435타수 123안타) 17홈런 90타점. 외국인 타자의 성적표로서 아쉬운 감도 분명 있지만, 그래도 장타력이 있는 타자가 부족했던 공룡군단의 4번타자를 맡아줬다.
가을야구에서도 마틴의 부진은 계속됐다.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NC 14-9 승)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회말 1사 1, 3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하나 올리긴 했으나, 4번타자에 걸맞은 성적은 아니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본인의 의지로 희생번트를 대는 등 자신감이 다소 떨어진 기색도 엿보였다.
22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4-3 NC 승)에서는 그나마 나았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9회초 1사 3루에서 SSG 우완 불펜투수 노경은의 6구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3루에 주자가 있는 관계로 상대 내야진이 전진 수비한 덕을 본 것도 있지만 그래도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이날 마틴은 마침내 그토록 기다리던 장타를 폭발시켰다. 그것도 꽤나 의미가 있는 순간에 만들어졌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초 손아섭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SSG 선발투수 좌완 김광현의 5구를 통타해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김광현의 114km 커브가 낮게 잘 떨어졌지만, 순간적으로 왼 무릎을 꿇으며 이를 잘 공략해냈다.
NC가 결국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승리함에 따라 마틴의 이 안타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이후 마틴은 잔여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4회초와 7회초에는 연달아 삼진을 먹었다. 8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과는 무관했다.
그럼에도 마틴의 이날 안타와 타점은 의미가 깊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이지만, 그동안 4번 타순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NC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마틴의 반등이 꼭 필요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그는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스스로 번트를 선택하는 등 자신감이 다소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마틴은 이번 경기에서 김광현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투수를 상대로 2루타와 타점을 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것도 팀 승리와 직결되는 결승타라 마음의 짐도 어느정도 덜었을 터. 어찌됐던 부진에 빠진 타자에게 장타와 타점만큼 좋은 처방도 없는 법이다.
한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이어 이날도 7-3으로 승전고를 울린 N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올릴 시 2위 KT위즈의 파트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3차전 선발투수로는 정규리그 11경기(64.2이닝)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마크한 태너 털리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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