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10호골' 긱스 넘어선 손흥민, 도움도 반페르시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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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호골을 넣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7호골, EPL 통산 110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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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호골을 넣었다. 동률이었던 라이언 긱스를 넘어서게 된 손흥민은 이날 도움도 기록하며 로빈 반페르시와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후반 36분까지 81분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손흥민부터 시작된 골키퍼 전방 압박에서 풀럼 수비의 후방 패스를 미키 판더벤이 잘라냈고 이를 히샬리송이 박스 밖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달려오는 수비를 벗겨낸 후 박스 안 중앙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9분에는 선제골처럼 또 다시 후방 수비의 패스를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잘라내고 손흥민이 이번에는 앞에서 달리는 제임스 메디슨에게 패스했고 메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내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7호골, EPL 통산 110호골을 기록했다. 기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클럽맨 긱스와 109골로 동률이었던 손흥민은 이제 긱스를 넘어 리버풀에 타겟형 스트라이커였던 에밀 헤스키와 110골 EPL 통산 26위 동률을 이루게 됐다. 헤스키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12시즌간 이룬 것을 손흥민은 9시즌째에 득점 동률을 맞춘 것.
이제 손흥민의 득점 기록은 사디오 마네로 향한다. 사우스햄튼과 리버풀에 통산 111골을 넣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난 마네와 이제 1골만 넣으면 동률이 되며 EPL 통산 득점 24위까지 될 수 있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통산 53호 도움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로빈 반페르시 등과 함께 EPL 42위에 해당하는 도움 숫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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