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 풀럼전 날아다닌다(후반 9분)

김성수 기자 2023. 10.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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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전에 득점을 올린 손흥민이 후반전에는 도움을 추가하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있다.

8라운드까지 6승2무(승점 20)로 EPL 2위인 토트넘은 3승2무3패를 기록 중인 같은 런던 연고팀 풀럼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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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전반전에 득점을 올린 손흥민이 후반전에는 도움을 추가하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있다.

8라운드까지 6승2무(승점 20)로 EPL 2위인 토트넘은 3승2무3패를 기록 중인 같은 런던 연고팀 풀럼을 만나게 됐다.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상 승점 21), 리버풀(승점 20)을 모두 제치고 단독 1위에 등극한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수비수에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중앙 미드필더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 양쪽 윙에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제임스 메디슨, 공격수에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을 필두로 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로 풀럼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풀럼도 한방으로 경고했다. 전반 12분 풀럼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풀럼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 버티고 있다가 머리에 제대로 맞혔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왼손을 뻗어 겨우 막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풀럼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풀럼 골키퍼 베른트 레노 정면으로 가 막혔다.

토트넘은 좋은 역습 기회를 날렸다. 전반 30분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내달린 쿨루셉스키가 박스 바로 앞의 히샬리송에게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히샬리송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같은 위치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레노에게 잡혔다.

열리지 않던 골문을 손흥민이 열어냈다. 전반 36분 풀럼이 후방에서 전개하던 공을 토트넘 수비수 판더펜이 높은 위치에서 끊어 히샬리송에게 연결했다. 왼쪽에서 전달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박스 앞에서 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한 번 터치 후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이 풀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1-0 리드. 손흥민은 리그 7호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전반전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9분 박스 앞 왼쪽에서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문전으로 침투하는 메디슨에게 오른발 패스를 찔러줬다. 메디슨이 오른발로 낮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동시에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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