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애크먼 공매도 청산에 국채금리 뚝…나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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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국채금리에 민감한 나스닥도 강보합을 보였다.
이날 오전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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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5%를 하회한데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국채금리에 민감한 나스닥도 강보합을 보였다.
이날 오전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8.3bp나 급락한 5.004%,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9bp 내린 5.065%를 나타내고 있다.
애크먼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현재 장기국채에 숏포지션을 유지하기에는 세상에 너무 많은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애크먼은 미 국채 30년 만기에 공매도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3%대에서 장기간 지속될 경우 30년 국채 금리가 5.5%까지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불안하자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국채를 더 매입할 것으로 보고 투자 견해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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