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참석…사우디 일정 마무리

24일 카타르로 이동…25일 한-카타르 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0.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리야드·서울=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주빈(主賓) 자격으로 참석, 사회자와 1대1 대담을 통해 경제 투자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매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끝으로 윤 대통령은 사우디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카타르 국빈방문 역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도착 이후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찾아,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 구역을 참관할 계획이다.

도하 원예박람회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을 주제로 개최 중이다. 우리나라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여주는 한국관을 운영 중이다.

윤 대통령은 25일에는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도 경제·안보 협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태양광,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카타르 교육도시인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yjra@news1.kr